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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준 의장 신년 인터뷰
꿈과 행복을 열어가는 신뢰받는 서천군의회 실현
[2020-02-26 오전 10:21:00]
 
 
 


조동준 의장 “막중한 역할 맡겨 주민들에게 감사”
실력있는 군의회의장! 때로는 아름다운 청년으로...


지난 2018년 6월에 치러진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선의 영광을 안은 조동준 의장은 최연소 군의원에 이어 최연소 군의장을 맡게 됐다.
제8대 서천군의회 의장으로 ‘실력있는 의회’, ‘열려있는 의회’, ‘사랑받는 의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조동준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 회장에 오른데 이어 지방의정봉사상과 대한민국공정사회발전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반기 군의회를 이끌고 있는 조동준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 제8대 서천군의회의 전반기 의장으로서 소감은?
최연소 의장이라는 과분한 직책을 군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지 벌써 1년 8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젊은 의장의 패기와 열정으로 새로운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 도전을 하라는 주문을 하셨다고 생각하고 서천군의 미래를 위해 기존의 관행적 패러다임을 바꾸고 다양한 연령과 계층과 분야의 목소리를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해온 시간이었습니다. 의장직에서 내려오더라도 변함없는 열정과 마음가짐으로 주민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 의장직 이후에도 자가용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자가용 출퇴근이 편합니다. 의장의 직책이 공인으로서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불가피한데,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저에게는 좀 더 자유스럽기 때문에 특별한 공식일정 이외에 자가용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주민의 손으로 선택된 군의원의 권위는 주민들께서 주신 역할을 다할 때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그 직책에 따른 책임과 품위를 지켜나가는 권위라고 생각합니다. 본회의장에서 의장으로서 의회를 주관하는 주체로서 품격을 잃지 않도록 주의했으며 의회 밖에서는 권위에 기대어 무엇을 바라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 삼가 했습니다.
과거의 관례를 개선해서 본회의장에 의원 입장 시 직원들이 ‘기립’하는 관행을 없앴고 행정감사 답변자가 앉아서 답변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의장으로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의원으로 주민들께 다가서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 그동안 의장으로 해낸 성과가 있다면?
저를 비롯한 7분의 의원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전문성을 향상시켰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도 충실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으며, 우리 의회를 ‘열려있는 의회, 실력있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열려있는 의회를 위해 개원 이래 처음으로 실시간 인터넷 의회 중계시스템을 도입해 군민께서 우리 의회의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의회를 지켜볼 수 있도록 했고 의정소식지 발간을 통해 의회의 역할을 주민께 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력있는 의회를 위해 행정과 정책, 지역현안과 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의회연구모임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전체 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의회연구모임은 김아진 의원을 중심으로 서천군 전체 조례 373건의 45%에 해당하는 6개과 25개 팀, 170여건의 조례 검토와 50여건의 검토의견 제시했으며 26건의 조례를 의원발의 했습니다. 
또한 입법 자문관 제도를 도입해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소통강화는 물론 전문성과 자치입법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통하는 의회를 위해서는 청년, 여성 등 직종 및 단체별 정책간담회는 물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민생 중심의 정책개발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더욱 새롭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서천군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당적을 떠나 오직 지역발전과 주민의 편에서 초당적으로 협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원칙으로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 정책의 적절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제대로 따지고 의회 본연의 역할인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군수의 행정이 독선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견제를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의회가 이러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넘어서 대안제시와 협치를 실현하는 건강한 파트너로 기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에 거론되고 있는데?
우선 이번에 치러지는 총선은 법 개정으로 인해 처음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됩니다. 따라서 기존에 각 당에서 비례대표를 얻는 방식이 변경됐습니다. 당초에 제가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으로 우리 당의 청년비례대표에 도전하고자 했는데, 아쉽게도 변경된 룰에 따라 청년비례대표가 실질적으로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아쉽지만 제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저는 정치가 국민들에게 불신 받으며 특정한 이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지금의 세태는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 지방의원으로, 의장으로 역할하고 있지만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치를 통해서 무엇을 바꾸고 국민과 국가에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정치의 원칙을 지키며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함께 있는 것이며 이러한 정치가 제가 있는 풀뿌리 지방자치에서부터 여의도의 국회까지 실현될 때 우리 삶이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 후반기 서천군의회 의장단 구성을 예측한다면?
지역 정치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큰 것이라 생각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벌써부터 열기가 달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정치를 하면 제가 속한 정당의 당원으로써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후반기 원구성은 다음 지방선거로 이어지는 지점에서 우리 의회 내부는 물론 지역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로선 제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고 봅니다. 원구성 시기가 되면 의원들이 여러 가지 정치적 입장과 환경 속에서 순리에 따라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항간에 현재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초선의원으로서 제가 후반기에도 의장을 하리라는 일부의 얘기도 있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평의원으로 돌아가 의장 재임기간 하지 못한 저의 공약사업과 의정활동에 매진하며 8대 의회를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 최근 국외출장과 의장실 보수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먼저 충남의장단 국외출장은 그 언론에 입장을 밝힌 것처럼 사려 깊지 않은 점에 대해 군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충남 시군 의장협의회에서 추진하는 과정에서 출장내용을 면밀히 살피지 못했고 신종 코로나 초기 단계에서 상황을 적절히 판단하지 못했음을 인정합니다. 출장을 통해 주로 보았던 우수 사회복지 사례 등이 우리 군과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문제제기 된 의장실 보수 공사는 이미 저의 임기 초반부터 천장의 누수가 있었던 걸 놔두다가 후반기 의장이 되실 분에게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는 취지로 천장공사와 벽면 도배 등 수선한 것입니다. 따라서 특정언론이 제기한 ‘리모델링’과는 거리가 있으며, 의회의 역할론에 대한 문제 또한 특정언론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보도하는 것에 대해 왈가불가 하고 싶지 않으나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보건당국 점검과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주문하여 예비비 신속 집행, 지역경제 대책 등이 이루어진 점에서 보도와 다른 점이 있음은 간과된 것 같아 아쉬움은 있습니다.
아무튼 의장으로써 좀 더 세심하게 의정을 살피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군민여러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 주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역할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들과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맡겨주신 그 마음에 실망을 드리지 않아야 한다는 소명의식과 중압감으로 솔직히 부담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의장으로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다음 세대를 함께 고민하라는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의장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장으로, 권위에 기대지 않고 다가가 경청하고 소통하는 의장으로 주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싶습니다.
겨울 끝자락에 오랜만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린 눈이 녹아 봄 농사에 마중물이 되는 것처럼 우리 의회 역시 군민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국(scshin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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