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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지역경제마저 쓰나미...”
주민들 바깥출입 자제...영세상인들 매출감소 ‘울상’
[2020-02-20 오전 10:25:00]
 
 
 


대부분 지역 업소, 지난달 대비 매출 반토막 수준...


신종 코로나 공포가 확산되면서 지역 상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최근 지역에 ‘코로나 포비아(공포증)’ 가짜뉴스까지 나돌며 지역내 마트나 관광지, 대중목욕탕 등 다중이 모이는 곳은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로 텅 비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말이면 전국에서 찾아든 관광객들로 붐볐을 서천특화시장도 썰렁한 모습이고 대부분의 음식점이나 카페도 평소 절반에도 못미치는 매출에 울상을 짓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각종 행사 때문에 호황을 누렸던 꽃집도, 관광업계도, 음식점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관광버스를 운영하는 이모씨(53)는 “최근 1달간 잡혀있던 여행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면서 “따로 계약서를 작성한 것도 아니고 신뢰만으로 일을 해왔는데 여행을 취소한다고 해서 위약금을 요구할 수도 없다”고 했다.
서천지역 음식점과 마트, 대중목욕탕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 이달초부터 매출이 눈에 띠기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이같은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평소 마을 주민들이 자주 찾는 서천읍 대중목욕탕의 경우도 이용객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서천읍에서 음식점을 운영중인 김모씨는 “지역내에는 확진환자가 없어 큰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크게 줄고 있다”면서 “모임 자체가 없어진데다 있는 예약마저 취소된 상황으로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여파는 대다수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 공포에 집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민 최모씨(58)는 “사람이 모이는 곳에 솔직히 잘 가지 않게 된다”면서 “혹시 집 밖을 나갔다가 전염될까봐 생필품을 인터넷을 이용해 주문하고 음식도 배달해 먹는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편집국(scshin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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