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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 - 동해 ?
【서천군 산림경영팀장 박상규】
[2020-04-01 오후 3:11:00]
 
 
 

요즈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온통 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한 요즈음 이러한 위기의 뉴스만을 듣고 집중하다 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지나치게 확대하거나 이성을 초월하는 두려움과 스트레스에 사로잡힐 수 있다. 조심은 해야겠지만 감정 소모로 일상에 건강한 리듬을 잃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이러한 이슈에 묻혀 어떻게 보면 독도 문제보다 관심 밖에 있는 동해냐 일본해냐의 분쟁 문제와 관련하여 오는 4월 국제수로기구(IHO)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명칭 변경을 위한 총회가 열린다는 것과 동해의 표기가 국제적으로 일본해로 표기 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세계 지도의 제작 지침서를 만드는 IHO에서 1929년 일제 강점기 때 부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현재에 이르고 있고 IHO가 일제 강점기 당시 대양과 바다의 명칭 제정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기에 그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일본해의 명칭이 세계 지도와 교과서에 표기되었던 것이다. 이후에도 정부에서는 6.25 전쟁 등으로 인하여 동해에 대한 문제 제기나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알리지 못했으나 최근에 꾸준히 이의를 제기한 결과 IHO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여 2017년 총회당시 2020년 총회까지 당사국간 서로 협의 하라고 했다. 90년만에 변경 가능성이 열린 셈이고 이러한 기회에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단독으로 표기되어야 하겠지만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하면 동해/일본해 병행 표기만 되도 큰 진전이 아닐 수 없다. 다음 달 이면 일본해 표기의 정정 요구에 따른 반영 여부가 IHO에서 결정 되고 우리나라는 해도에 동해를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일본과 합의가 이루어 질 때 까지 일본해와 병기 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예상대로 일본은 반발하고 있다. 작년 말 현재 세계 각국의 출판물이 동해/일본해를 병기하는 비율이 40%정도 이고 지금도 이전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미국의 경우 공식적으로 모든 공해상의 명칭을 1개의 명칭만 사용하고 있으며, 미 지명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표기하는 명칭은 현재까지 일본해로 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교민들을 중심으로 주 교육 당국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 표시로 교과서에 동해를 일본해와 병행 표기할 계획 이라고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삼국시대에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의 기록에도 조선해가 등장하고 있고 지도상에는 1531년 제작된 동국여지승람의 팔도 총도에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한결 같이 조선해 혹은 동해로 불리워져 왔으며 일본 조차도 1700년대에 자국의 지도와 역사 자료에 스스로 조선해 라고 표기했던 것으로 보아 일본도 동해를 조선해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직도 일본은 자국 항공기 개인 모니터에는 한국어로 설정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본어를 비롯한 영어 독일어판 모니터에는 모두 일본해로 단독 표기 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외국 국적 항공사도 마찬가지 이다. IHO의 정보를 인용했을 뿐 이라고 하나 이는 한국을 의식한 행위로서 그동안의 행태로 보아 역시 일본 스럽 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참에 우리도 한번쯤 생각해 볼 것은 동해에 익숙해져 있지만 국제적으로 객관적인 타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명칭 만큼은 국제 사회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그러한 의미에서 동해의 명칭은 유럽이나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서해로도 동해로도 불리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 특성을 나타낼 수 없는 관계로 제고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고정 관념으로 본다면 동해의 명칭이 맞지만 이는 우리나라 기준의 방위의 상대적 개념이라는 생각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우리 서천을 감싸고 있는 서해 바다도 국제적인 명칭은 황해로 불리워 지고 있다. 결론은 일본이 일본해로 표기했고 지금도 주장하는 만큼 우리는 동해가 아닌 한국해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에서 이러한 한국해로 하자는 주장을 하지만 목소리가 약해서 인지 동해 표기가 대세인 듯 하다. 독도 문제와 더불어 대표적 역사 왜곡의 사례이기에 더욱 동해가 아닌 한국해로 표기해야 할 이유이다.

편집국(scshin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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