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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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적극행정, 그리고 노군수의 리더쉽
서천군의 현안사업으로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군청사 신축현장에서 일부 기초파일의 기울어짐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서천군의 적극적인 대처가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 3월초 착공에 들어간 서천군 신청사는 (구)서천역 뒤편에 4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만여 평의 부지에 4700평의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세워지며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3월 이전할 계획으로 4월 10일까지 건물의 주요 기둥을 떠받히는데 필요한 486개의 기초파일을 암반층까지 박았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확인 결과 건축현장 서북쪽 본관 엘리베이터 예정지 뒤편 법면부분 흙이 흘러내리는 과정에서 압력이 가해져 15개 가량의 파일이 5도 정도 기울진 것이 확인됐는데 공사현장에서의 부실시공 논란으로 확대될 만한 사안이었던 만큼 관계부서와 노박래 군수의 적극적인 대처 또한 이례적인 모습이었다. 신청사 기초파일 기울어짐 현상에 대해 충남개발공사와 전문가 긴급자문위원회를 열어 향후 19개 파일의 재시공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언론인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기 때문이다. 현장설명회를 통해 서천군은 “건설현장 지하토층내 점토층이 최대 20m 두께로 분포해 다양한 노력과 주의를 기울여 왔지만 최근 자주 내린 비에 지반이 약해진 데다 기초 구조물 시공을 위한 터파기 과정에서 일부 지반의 변이가 생기면서 인접한 파일에 영향을 준 것이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문제점을 보완하여 정해진 기간 내에 공사를 완료해 청사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동안 노박래 군수는 행정 전반에 걸쳐 이번 군의 대처와 같은 적극행정을 강조해 왔다. 폐업위기에 몰인 판교면 축산농가를 위해 산림청과 관계기관을 설득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적법화에 성공하며 관련 농가에 회생의 길을 마련했던 것도 좋은 예다. 아울러 기회가 될 때마다 노박래 군수는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발굴하여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정적인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해 왔는데 산단내 기업유치 활성화나 정부를 상대로 한 국비 세일즈도 나름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다양한 현장을 넘나드는 노군수의 적극 행정과 달리 일부 직원들은 궤를 달리하며 책상에만 앉아 소극 행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많은 주민들과 민원인들 사이에서 제기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세종·충남·대전권 설계 용역 업체의 단체 카톡방에 등장하는 서천군은 금산군과 함께 도내에서 기업들이 사업추진이나 각종 인·허가 업무가 가장 피곤한 지역으로 꼽힌다. 물론 상대적인 평가일수 있겠지만 꼼꼼하고 완벽한 일처리가 최선의 방법이지만 때로는 과도한 서류요구나 무리한 유권해석, 담당자의 재량권 남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도내에서 서천군이 행정처리가 가장 피곤한 지역으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것이다. 인사혁신처가 강조하는 적극행정과 관련해 서천군은 지난해 12월 공무원의 면책관련 조항을 만들고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우수공무원에 대한 표창과 인사적 인센티브 제공에 나선다고 하지만 서천군의 경우 보다 남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노군수의 적극행정이 서천군 전체 공무원의 호응을 얻으려면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인사적인 인센티브 확대, 향후 불이익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더불어 산하 부서장을 대상으로 하는 강도 높은 교육과 공직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 지금처럼 군수 혼자만 애가 타서는 눈치만 보는 조직문화가 바뀌지 않는다. 기자회견만 늘릴 것이 아니라 앉아서 밥만 축내며 자리만 탐하는 무능한 인물들을 과감히 솎아 내는 동시에 적극행정을 위한 노군수의 적극적인 의지를 조직내에 천명하고 이의 추진을 위한 체계화된 군정추진 시스템 마련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적극행정을 주문해 본다.

기사제공 : 편집국(scshinmun@naver.com)

2020-06-19 오후 2:38:00, HIT : 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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