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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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천군의회, 새로운 의장단에게 바란다
서천군의회가 25일 오후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역정가 소식통에는 24일 기준으로 나학균 의원과 노성철 의원, 조동준 의장이 의장선거에 출마, 표 대결로 후반기 의장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으로 돌발 변수가 있지만 미래통합당의 지원이 예상되는 나학균 의원과 민주당내 군의원 서열 1위인 조동준 의장에게 최소 3표씩이 확보된 상황이고 부의장으로는 강신두 부의장과 군의회 홍일점인 김아진 의원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군의회 과반 이상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의외의 변수가 많아 25일 오후 투표 결과에 따라 군의회 사상 초유의 전·후반기 의장단 연임 또는 새로운 의장단 선출의 시나리오가 전망된다. 이처럼 모든 의원들이 지위와 권한을 보장받는 의장이란 직함에 연연하는 것은 당연지사로 매번 그래왔듯 이번 의장단 구성 역시 당내 갈등을 비롯해 많은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의회가 개원하기 위해서는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배정과 위원장 선출 같은 원구성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원만한 원구성을 위한 물밑작업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 모든 행위가 의원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모종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하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현재 거론중인 의장단이 이렇다 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의 의견 수렴과 단체장을 견제하는 의회의 특수성을 외면하고 의정능력과 상관없이 의회직을 나눠맡는 일이 어쩌다 보니 이젠 관행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원 개개인들이 주민의 선택을 받았으니 크게 탓할 바는 아니지만 인물이 중심되지 못하고 특정 정당이나 캐리어가 우선되어 지는 모습은 지금부터라도 깰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서천군은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며 이번 의회에 와서는 의원정수마저 7석으로 줄어들었다. 그런데 군의원들은 당차원의 편가르기를 넘어 보이지 않은 힘겨루기와 감정으로 내부 갈등이 비화되는 등 서천군의회의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면 문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어찌됐든 새로운 의장단은 지금까지 분열된 의회의 갈등을 청산하고 서천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군의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군정의 감시자 역할과 의회전통을 계승하며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의장단 구성에 따른 일부 의원 간의 갈등이 하루 속히 봉합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의장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당사자들의 넓은 이해와 아량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서천군의회는 20여년이 넘는 지난 세월동안 숱한 지적을 받아왔다. 때로는 의장단의 전횡과 무능이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일부 군의원들의 자질 미달도 유권자들의 지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음이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사회의 변화에 따라 수많은 욕구가 분출되는 때인 만큼 이에 따른 서천군민들의 각종 요구사항도 한층 늘어났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와 함께 김태흠 국회의원과 전익현, 양금봉 도의원의 협조도 함께 아우러져야 한다. 지역출신 선출직들의 역할이 소속정당에 얽매이지 말고 제대로 발휘돼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 의장단은 심기일전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서천군과 주민을 위해 열심히 베풀고 맡은 일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다. 무릇 의회의 존재목적은 감투싸움이 아닌 지역민들의 살림을 맡은 집행부의 전횡을 견제·감독하고 균형을 맞춰 자치단체의 행정업무가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협력해야 하는데 있기에 그 책임과 의무도 한층 크고 무겁다. 아울러 신청사 건립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급하고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정치 실현과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는 소신 있는 정책실현에 나서길 당부해 본다.

기사제공 : 편집국(scshinmun@naver.com)

2020-06-26 오후 2:57:00, HIT :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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