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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기사
제 목 :  가정의 달, 모두가 행복한 서천이 되길...

어느덧 서천군 개청이래 최대규모 행사인 제71회 도민체전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천군은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며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선 서천군민의 절대적인 관심과 참여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도내 각지에서 1만여명의 외부 손님들이 오는 행사에 일부에선 “이번 행사가 나와 무슨 상관이냐” “쓸데없는 돈 낭비한다”는 식의 냉소적인 비판적인 자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서천군에 대한 이미지 저하와 더불어 지역의 행복한 성장에도 좋지 못한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각설하고 오월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지나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월은 어느 달보다 다양한 기념일 많은 탓에 그동안 잊고 지낸 정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몰려 있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하여 부모님과 스승님을 찾아뵙느라 가장 분주한 달이기도 하다. 또한 입양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이 연달아 있어 가족단위의 화합이나 친목을 위한 행사가 유난히 많은 달이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있다. 정부나 자치단체, 혹은 우리 사회가 매달, 매일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만 늘 부족해 사회적 약자들이라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애환이 유독 5월이면 가정의 달이어서 더욱 도드라지게 드러난다.
이번호 신문 역시 판교면을 비롯한 다양한 효잔치와 마산사랑후원회의 문산사랑후원회의 어버이날 꾸러미전달 등 크고 작은 미담들이 넘쳐났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 주변을 향한 사랑은 아직 크게 부족하다. 정부가 가정의 달을 정한 의미는 사랑과 정성으로 일궈내는 가장 소중한 보금자리가 가정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항상 화목하고 행복하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
통계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거의 꼴찌다. 그만큼 우리 청소년들은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스스로를 외롭고 건강하지 않은 존재로 인식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청소년들은 ‘가족’이라는 답변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가족은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노력과 소통은 하지 않은 채 공부만을 강요할 뿐이다.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 가족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훈련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산을 서둘러야 한다. 어려울 때 서로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족의 연대 없이는 위기를 헤쳐 나가기 어렵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정부차원의 다양한 복지가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도 뉴스에는 빈곤 등을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족들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 세울 때다.
건강한 가정은 그 속에 있는 개인의 행복에 기여할 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의 기본이 된다. 행복한 가정은 99%의 노력의 열매라는 말이 있다. 인생의 베이스캠프와 같은 가정에 사랑이 넘치도록 해야 한다. 가정이 제 기능을 해야 개인의 발전은 물론 우리 사회의 발전도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 역시 안정을 찾으려면 ‘가화만사성’이 기본인 것이다.
물론 가정의 중요성은 비단 오월에만 특이하게 조명되는 것이 아닌 평상시에도 유념해 이끌어 가는 책임을 통감해야 하겠다. 아무쪼록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서로 배려하는 훈훈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 군민 모두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 가길 당부해 본다.

기사제공 : 편집국(scshinmun@naver.com)

2019-05-15 오전 10:07:00, HIT : 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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