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거구 전익현·나기종, 2선거구 3명 예비후보 ‘접전’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의원정수 감소가 예상됐던 서천군 도의원 선거구가 현행 2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지난 14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및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회동을 갖고 현행 인구 최다·최소 선거구 간 인구비율 4대1 기준이 표의 등가성을 저해한다는 헌법 불합치 상태 해소와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광역의원 정수를 38석, 기초의원 정수를 48석 각각 증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기존 129석에서 12석 늘어난 141석으로, 인천은 33석에서 3석 증가한 36석으로 늘어났으며 충남의 경우 서천군과 금산군이 각각 1명씩 의석수가 늘어나는 등 현행 의원정수가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여야는 선거구획정의 최대 쟁점이 됐던 3~5인 중대선구제의 시범 실시에도 합의했는데 시범 실시는 서울 4곳, 경기 3곳, 인천 1곳, 영남 1곳, 호남 1곳, 충청 1곳 등 전국 11개 선거구에 시행된다.
이에 맞춰 ‘하나의 시·도 의원 지역구에서 구·시·군의원을 4인 이상 선출할 때에는 2개 이상의 지역 선거구로 분할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 조항도 삭제된다.
한편 서천군의 경우 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나기종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후보자 등록를 마쳤으며 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양금봉 예비후보에 이어 국민의 힘 한경석, 신영호 후보가 각각 입후보 당내 경선 승자와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