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전 관세청장이 이번 6.1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영선 전 청장은 지난 27일 국회의원 출사 선언서를 통해 “김태흠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보령서천 지역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며 “두 귀를 활짝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을 모시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청장은 19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30년 이상을 청와대, 총리실, 재무부, 재경부, 국세청, 관세청 등 다양한 중앙부처에서 공직활동을 담당했고 공직을 떠난 뒤 여러 민간 기업에서 직접, 간접으로 기업경영에 참여해 왔다. 40년 이상 정부와 민간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령시와 서천군의 지역발전에 봉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출마선언과 관련 윤 전 청장은 “저는 재무부, 재경부, 기재부 등에서 오랫동안 조세와 예산업무를 담당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중앙의 예산확보를 매우 잘 할 수 있는데다 10년 이상 많은 민간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도 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주요한 과제인 조세개혁, 부동산개혁, 재정개혁의 전문가로서 국가발전과 미래 후손을 위한 정책전문가로 봉사하겠다”며 “서해안 관광활성화, 도로와 항만 건설, 어민의 생산성확대, 농민의 소득확대 등 지역 소득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령은 제가 태어나고 성장한 지역이고 서천은 한산 이씨인 어머니의 고향으로 어린 시절 외갓집에 자주 찾았던 마음의 고향이다”며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윤영선을 꼭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영선 전 관세청장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행정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기재부 세제실장 △ 관세청장 △삼정 KPMG 부회장 △삼성자산운용·CJ 대한통운 사외이사 △삼성제약 대표 등을 지낸바 있고 현재에는 휠라 홀딩스 상임감사, LS 네트웍스 사외이사겸 감사위원장, 법무법인 광장과 한국수입업협회, 한국세무사회, 한국관세사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