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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03 10:20

  • 오피니언 > 서천과 함께하는 시

계곡의 하모니 -인생

연규월 / 서천시인협회 회원

기사입력 2025-09-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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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에 걸려

신음하는 피아니시모

평원을 거닐 듯

바위 위에 미끌어지는 돌체

산허리 구비치는

장엄한 마에스토소

 

한 골짜기 흐르는 물도

어느 한 줄기

같은 꼴이 없구나

 

등 기대고 흘러온 굴곡에 따라

제 몸 던져 부서지는 깊이에 따라

계곡의 오선지에

서로 다른 음표 그어대지만

 

그들은 모두

한 바다로 가는 것을.

 

기자 (scshin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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