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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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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구, 서천에서 본격적인 닻 올렸다~”

KIOST서해연구소 시범사업단 출범, 금강하구·갯벌 연구

기사입력 2026-08-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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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 연구거점 구축 첫발...환경·생태현안 공식 활동
서천군에 서해권 해양과학 연구의 거점이 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단이 출범했다. 금강하구와 갯벌 등 서해 연안이 안고 있는 환경·생태 현안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첫 단계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시범사업단은 지난 10일 서천군 장항읍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유승광 서천군수와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이민석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임성범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직무대행,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을 비롯해 도·군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동혁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시범사업단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시범사업단 비전 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조직 출범을 넘어 서해권 해양과학 연구 역량을 한데 모으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서천군의 설명이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KIOST 서해권 해양수산발전협의체 출범 기념 정책포럼’에서는 서해연구소의 역할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충남연구원 윤종주 소장, 전북연구원 천정윤 연구위원, 한국환경연구원 김충기 연구위원 등이 발표자로 참여해 ‘서해연구소 설립과 서해권 해양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서해권이 공유하고 있는 해양환경 문제를 개별 지역의 현안으로 접근하기보다 권역 단위에서 연구하고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취지다. 서해연구소 설립 논의는 서천군이 지난해 KIOST가 추진한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공모에 충남도와 함께 참여하면서 본격화됐다. 서천군은 연구 수행 여건과 접근성, 해양 관련 산·학·연 기반 등을 인정받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서천군과 충남도, KIOST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단 출범은 향후 서해연구소 설립을 위한 연구와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서해권은 금강 등 대형 하천과 연안이 만나는 하구 환경을 비롯해 갯벌 생태계와 해양환경 변화 등 복합적인 연구 과제가 집중된 지역이다.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생태계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측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천군은 서해연구소가 향후 금강하구와 서해 연안의 환경·생태 변화를 연구하고 이를 지역 산업 및 해양수산 정책과 연계하는 연구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 축적된 해양·생태 자원과 KIOST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해양바이오 등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이번 시범사업단 출범은 서천이 서해권 해양과학 연구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금강하구와 갯벌 등 서천이 가진 강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지역 현안의 해법을 찾고, 그 성과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scshin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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