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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은 뒷짐, 주민은 무관심”

무성한 잡초 도시미관 저해 시민의식 ‘빨간불’

기사입력 2026-09-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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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초 앞 도로변, 잡초가 아이들 키만큼 자라...
서천지역 도심 곳곳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행정기관의 체계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민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서천지역 도로변과 화단, 공터 등을 중심으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정비가 시급한 곳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여름철 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잡초가 빠르게 자라면서 일부 구간은 화단인지 빈터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실제로 서천초등학교 앞은 잡초가 아이 키만큼 자란데다 횡단보도와 인도까지 잡초가 뒤덮고 있어 도시 환경을 더욱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는 것.
물론 도심의 잡초 제거와 공공시설 관리는 행정기관의 기본적인 업무인 만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모든 생활공간을 일일이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신의 집이나 상가 앞에 잡초가 자라고 있어도 이를 그대로 방치한 채 행정기관의 제초작업만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행정기관은 정기적인 제초와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주민들은 ‘내 집 앞은 내가 가꾼다’는 마음으로 생활 주변을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깨끗한 도시는 행정기관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관리와 주민들의 관심이 함께할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한 주민은 “잡초 제거는 행정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집이나 상가 앞에 자라는 잡초를 보고도 그대로 방치하고 행정에만 의존하는 모습도 문제”라며 “행정과 주민 모두가 조금씩 관심을 갖는다면 훨씬 깨끗한 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공공장소도 내 집 주변이라는 생각으로 관리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행정기관의 관리와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최근 도로변 잡초와 관련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들어 두 차례 제초작업을 실시했지만 여름철에는 잡초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추가 제초작업을 실시하기 위한 업체 선정이 이뤄진 만큼 조만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심 환경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기자 (scshin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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