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9-23 09:55

  • 뉴스 > 지방자치

유승광 군수, 유부도 현안사업 현장 점검

도선·상수도·소방차 차고지 등 생활 기반시설 집중 점검

기사입력 2026-09-18 09:12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0
청동기~백제시대 패총, 매장유산 보존·활용 가능성 검토
유승광 군수가 지난 14일 서천군 유일의 유인도서인 유부도를 찾아 주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해상교통과 식수, 화재 대응 등 섬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들이 대상이다.
유 군수는 이날 유부도에서 도선 건조와 선착장 부잔교 조성 현장을 비롯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소방차 차고지 설치 예정지, 매장유산 현황 등을 차례로 살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문제와 주민 불편 사항도 확인했다.
유부도는 장항읍 송림2리에 속한 군 유일의 유인도서다. 현재 49가구, 75명이 거주하고 있다. 섬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의 주요 생태지역이어서 정주 여건 개선과 생태환경 보전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지역이다.
해상교통 개선사업에는 23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유부도 주민과 방문객의 안정적인 이동을 위해 도선 1척을 새로 건조하고 선착장 부잔교를 조성하고 있다. 유 군수는 현장에서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확인했다. 
도선 건조와 선착장 조성은 올해 12월 완료가 목표다. 섬 주민들의 이동권과 안전을 좌우하는 사업인 만큼 공정 관리와 함께 실제 운항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까지 꼼꼼히 점검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오랜 숙원인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상수도 공급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군은 군산시 소룡동에서 유부도까지 육상·해저 구간을 포함해 총 2㎞의 상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유부도 주민들은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소방차 차고지 설치사업도 점검했다. 군은 유부도에 전용 차고지를 설치하고 예산소방서에서 무상 기증받은 소방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육지와 떨어진 도서지역 특성상 화재 발생 때 소방기관의 신속한 출동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체 초기 대응능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유부도 남쪽 사면에 분포한 패총 등 매장유산도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곳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백제시대에 이르는 토기편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장 여건과 유산의 보존 필요성을 살피는 한편 향후 문화유산으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유승광 군수는 “유부도는 서천군의 유일한 유인도서인 만큼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과 식수, 안전 등 기본 생활 기반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현장 점검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유부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자 (scshinmun@naver.com)

  • 등록된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