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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돌봄로봇으로 통합돌봄 꼼꼼하게~”

노인복지관 136대 운영…통합돌봄 대상자 일상·안전관리 지원

기사입력 2026-09-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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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벗 역할은 물론 복약시간과 일정안내, 위급상황 발생시 도움
서천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기존 돌봄서비스를 통합돌봄 체계와 연결하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돌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무작정 늘리기보다 이미 지역사회에서 운영 중인 자원을 대상자의 필요에 맞춰 연결하는 방식으로 통합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군노인복지관은 현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중심으로 AI돌봄로봇 136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통합돌봄 대상자 27명도 AI돌봄로봇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AI돌봄로봇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말벗 역할은 물론 복약시간과 일정 안내, 위급상황 발생 시 도움 요청 등을 지원해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돕고 안전관리에도 활용되고 있다.
고령층의 1인 생활이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돌봄의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방문해 살피는 대면 돌봄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모든 일상시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보조수단을 함께 구축하는 것이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천군은 이러한 AI돌봄로봇을 별도의 사업으로 분리해 운영하기보다 통합돌봄 대상자의 건강과 생활 여건에 맞춰 기존 복지서비스와 함께 활용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AI돌봄로봇 가운데 58대는 지역 새마을금고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서천군노인복지관은 이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해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과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과 복지기관뿐 아니라 지역 금융기관의 사회공헌이 실제 돌봄서비스로 연결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서천군의 통합돌봄은 대상자의 개별적인 상황을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강과 생활 여건에 따라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계하고, 여기에 AI돌봄로봇과 같은 기존 지역 복지자원도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활용한다. 이번 연계의 핵심은 ‘서비스의 추가’가 아니라 ‘자원의 연결’이다. 지역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적절하게 연결함으로써 기존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고, 대상자 입장에서는 여러 서비스를 따로 찾아다니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통합돌봄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복지기관과 의료·요양기관, 읍·면 행정복지망, 민간자원 등이 각각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를 중심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협력체계가 중요하다. 서천군은 앞으로 읍·면과 복지기관, 의료·요양기관, 민간자원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해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연결할 계획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AI돌봄로봇을 비롯한 기존 복지서비스와 의료·요양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scshin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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