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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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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가득한 서천으로 떠나볼까!

송림휴양림·신성리갈대숲 등 생태관광 명소 눈길

기사입력 2026-09-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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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곡주·박대·전어·꽃게·대하 등 제철 먹거리도 풍성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천지역 관광명소와 제철 먹거리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서천은 울창한 송림과 광활한 갈대숲, 고즈넉한 전통문화유산은 물론 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가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장항송림자연휴양림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송림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걷고 인근 장항 스카이워크와 해안 산책로 등을 함께 둘러보면 가을 바다와 숲의 정취를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다.
가을철 서천을 대표하는 명소로는 신성리갈대숲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변을 따라 드넓게 펼쳐진 신성리갈대숲은 우리나라 대표 갈대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가을이 깊어질수록 갈대가 갈색빛으로 물들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광활한 갈대밭과 금강의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으며,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킹덤’을 비롯해 ‘추노’, ‘자이언트’, ‘공동경비구역 JSA’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역사와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문헌서원도 서천의 가을 여행지로 손꼽힌다.
문헌서원은 고려 말 대학자 가정 이곡과 목은 이색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서원으로, 광해군 3년(1611년) 사액을 받았다.
고즈넉한 서원 건축과 주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이색 선생 영당 뒤편에 자리한 아름드리 배롱나무가 특히 유명하다. 8~9월이면 선홍빛 배롱나무꽃과 전통 건축물이 어우러져 색다른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관광지만 둘러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서천의 풍성한 가을 먹거리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서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전어와 꽃게, 대하는 가을철 대표적인 별미다. 서천특화시장과 장항전통시장 등을 찾으면 지역 어민들이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건어물과 젓갈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가을 전어는 구이와 회 등으로 즐길 수 있으며, 꽃게와 대하는 서천의 가을 바다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서천을 대표하는 박대와 김도 빼놓을 수 없다. 서해안에서 잡히는 박대는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서천김은 청정 서해에서 생산된 원초를 바탕으로 지역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한산지역을 찾는다면 1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산소곡주와 지역 특산물인 한산모시송편도 맛볼 만하다. 지역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먹거리인 만큼 관광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서천 여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가을 풍경과 역사·문화, 제철 수산물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올 추석 연휴 서천은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기자 (scshin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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