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시설·차량보급 연계, 수소 교통 생태계 기반 마련
서천군이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수소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내 수소차량 운행 여건을 개선하고, 대중교통과 전세버스의 친환경 차량 전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서천군은 17일 군청에서 충청남도, 충청남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무공해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천군에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수소버스의 안정적인 운행 기반을 확보하고, 대중교통과 전세버스 분야의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전시설 구축과 차량 보급을 연계해 수소교통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교통 활성화를 위한 행정·정책적 지원을 맡는다. 서천군은 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지역 인프라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수소전세버스 도입과 이용 활성화에 참여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각 기관이 행정 지원과 시설 구축, 차량 보급 및 운영 분야에서 역할을 나눠 수소교통 확대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서천군은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면 지역 내 수소차량의 충전 접근성이 개선돼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관광과 통근, 각종 행사 등에 활용되는 전세버스의 친환경 차량 전환을 촉진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전기버스는 내연기관 버스와 달리 운행 과정에서 배출가스를 직접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차량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군은 수소차량 보급이 확대될 경우 교통 분야의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수소차량 보급을 위해서는 차량 확보와 함께 충전시설 등 운행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전 인프라 구축과 차량 보급을 동시에 추진해 지역의 수소교통 도입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을 비롯해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 수소전세버스 도입 및 이용 활성화 등 친환경 교통체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버스 보급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수소교통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